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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생 공부노트

2021.04.12. 본문

교양

2021.04.12.

lightbulb4999 2021. 4. 12. 12:51

한계를 거부하는 다재다능함의 힘, 폴리매스 - 와카스 아메드 지음

2021.04.12. Monday

p.226

단언컨대 어떤 학문에 오류가 있는지 파악하라면 그 분야에서 출중한 학자들 못지않게 해당 학문의 기본 원리와 구조를 잘 알아야 한다.

 

참된 지혜란 자신이 아무것도 모른다는 사실을 아는 데 있다고 소크라테스는 강조했다. (...) 소크라테스처럼 말하고 소크라테스처럼 사는 것보다는 아리스토텔레스처럼 말하고 카이사르처럼 사는 쪽이 훨씬 쉽다. (미셀 드 몽테뉴)

 

p.257

운동선수이자 극작가, 음악가, 학자인 줄리 크로켓은 이 점을 잘 알았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이름표’ 하나에 매이지 않고 내 자아에 한계를 두지 않으려 했다. 무엇이든 잘하려면 먼저 형편없는 성적을 받을 각오를 해야 한다. 잘할 수 있는 일은 얼마 되지 않는다. 평범한 성적표를 받더라도 개의치 않고 무엇이든 해본다면 할 수 있는 일이 아주 많다.”

 

p.260

글로벌 경영 컨설팅 회사인 베인앤컴퍼니의 회장인 오릿 가디시는 거의 모든 산업 분야의 의뢰인들과 함께 일한 제너럴리스트로서 이렇게 주장한다. “호기심이 생기면 본업과 별로 관계없는 일에도 기꺼이 ‘시간을 낭비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그 일들에 익숙해지고 나면 때로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거기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자신의 본업에 통합할 수 있다.”

 

p.303

다시 말하면 진리의 탐구는 두 단계에 걸쳐 이루어지는데, 먼저 ‘다양한 분야에 몰입’할 필요가 있고 이어서 ‘각 점들을 연결해’ 전체 그림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러니까 논리적 추론(전문화를 촉진하는 방식)과 종합적 직관(제너럴리스트의 특징)은 진리를 탐구하는 과정에서 똑같이 중요하다.

정상급 화가들은 복잡한 세부 그림에 집중함은 물론 이따금 뒤로 물러나 전체 그림을 머릿속에 떠올리며 균형과 비례가 적절한지 살필 필요가 있음을 안다.

 

p.307
핵심 분야가 따로 있는게 아니라 전 세계를 탐구해야 하고 우리에게 의미 있는 대상이라면 모든 측면을 살펴서 이를 종합적으로 이해해야 한다.

p.309
위키피디아의 설립자인 지미 웨일스는 이렇게 강조했다. “모든 사람이 정보의 해일 속에 살고 있으므로 사람들에게 항해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 무슨 정보를 믿어야 할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수많은 사람들이 이 항해술을 배우지 못했다.” 이 항해술을 익히려면 사유하는 법을 알아야 한다.

p.325
지식은 힘이다. 어떤 이들에게는 지배하기 위한 힘이고 또 어떤 이들에게는 해방되기 위한 힘이다.

p.326
아리스토텔레스는 우리가 아이들을 교육하는 목적에 관해 말하면서 해당 학문이 주는 유용성 때문이기도 하지만 배움 자체가 유용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언젠가부터 사회진화론이 만연하고 자본주의가 지배적인 패러다임이 되면서 교육을 물질적인 성공과 신분 상승을 얻기 위한 주요 수단으로(때로는 유일한 수단으로) 여기게 되었다.

p.326
오늘날 우리에게는 무엇보다 호기심(자율성을 배양하는 학습), 통합적 사고(맥락을 고려하는 전일적 학습), 창의성(다재다능한 인재에게 획일적인 전문화를 강요하지 않는 교육)을 육성하는 교육이 필요하다.

p.327
각자의 재능을 격려하고 칭찬하는 다양한 교과과정을 제공할 때 아이들은 가장 크게 꽃을 피운다
켄 로빈슨

p.363
자기에게 맞는 일로 바쁘게 지낼 때 사람은 그 일을 하면서 갈수록 즐거워한다. 존 러스킨

p.369
본업과 무관한 공부와 취미는 자신의 전문 분야를 방해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 분야를 한층 더 깊이 이해하고 성과를 향상시키는 수단임을 알아야 한다. 다양성 안에서 통합성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p.406

하지만 대학이나 연구소 같은 현장에서 개인에게 보다 자유로운 연구를 허용한다면 다능하고 박식한 사람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거금이 투입되는 대규모 그룹 프로젝트에 주력하는 대신 인문학 분야에서 개인이 진행하는 소규모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겁니다.

 

p.412

이사칸리에 따르면 진정한 폴리매스라면 자신의 지식을 이용해 가시적인 형태로 창의적 산출물을 내놓아야 한다. "뭔가를 아는 것과 뭔가를 생산하는 일은 별개"라고 지적하면서 그는 말했다. "폴리매스의 지식은 수동적이지 않고 한 곳에 머물지 않습니다."

 

p.426

미어볼드는 직종의 속성에 따라 폴리매스 인재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있다고 단언한다. "문제해결 능력과 학습 능력, 창의력이 중요한 직종에서는 다양한 관심과 방대한 지식을 보유한 사람이 유용합니다."

 

p.435

누구든지 폴리매스의 삶을 시작하려면 사전에 철저한 계획을 수립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안정망이나 비상계획 등 필요한 분석이나 전략도 갖추지 않은 채 폴리매스처럼 인생을 살겠다고 직장을 그만두지 않기를 바랍니다. 당신이 현재 어떤 상황이고 어디로 나아갈지 명확한 청사진을 그리려면 자기를 깊이 성찰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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